가수 유열(49)이 결혼을 암시했다. 유열에게는 오랜 기간 사귀어온 14세 연하 애인이 있다.

11일 SBS 라디오 ‘이숙영의 파워FM’에 출연한 유열은 “결혼은 정말 때가 있는 것 같다”며 “조만간 그 때가 오지 않을까 한다”고 귀띔했다.

“얼마 전 뮤지컬과 관련한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다”며 “1시간30분 동안 뮤지컬 이야기는 뒷전이고 여자친구에 대한 단 한 마디가 헤드라인에 올라 검색어 1위까지 하더라”고 고개를 가로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아이들 가수만 1위를 하는 줄 알았는데 아직 나에 대해 관심을 가져줘 고마울 따름”이라며 웃어넘겼다.

유열은 가족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제작자로 활약 중이다. “아직 우리나라는 외국에 비해 어린이 문화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부족해 비용 지원이나 공연장 대관이 쉽지 않다”며 “열악한 공연 환경을 바꾸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