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김이지(30·김희정)가 17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송현석(31)씨와 결혼했다.

김이지는 “오늘이 만난 지 1년째 되는 날”이라며 “식장에 오기 전까지는 결혼한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남편하고 싸우는 꿈을 꿨다”며 웃기도 했다.

신랑 송씨와 함께 “앞으로 행복한 모습 보여주며 잘 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신랑의 대학 은사인 정림건축 이필훈(55) 대표가 주례를 서고 개그맨 정준하(39)가 사회를 봤다. 축가는 베이비복스로 활동한 이희진(30) 심은진(29) 간미연(28) 윤은혜(26)와 가수 홍경민(34) 왁스(34) 등이 불렀다.

연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송씨는 184㎝의 호남형이다. 증권사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담당하고 있다. 두 사람은 1년 전 아는 사람의 소개로 만나 교제하다 이날 부부로 맺어졌다. 18일 터키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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