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48) 감독의 영화 ‘하녀’가 주제와 선정성 등을 이유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만 18세 미만은 볼 수 없다.

23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르면, ‘하녀’는 성적 행위 등 영상 표현과 묘사가 노골적이다. 또 자극적인 대사와 표현이 있으며 주제 자체도 청소년에게 유해하다.

‘하녀’는 김기영(1919~1998) 감독의 1960년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상류층 집에 하녀로 들어간 여성(전도연)이 주인집 남자(이정재)와 관계를 맺고 그 관계를 이어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제63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5월 12~23일) 경쟁부문에 오른 ‘하녀’는 5월13일 국내 개봉한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