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가 타이완 방송의 오락프로그램에서 ‘첫경험’ 질문을 받았다.

22일 타이완 CTi TV ‘캉시 라이러(康熙來了)’에 출연한 원더걸스에게 이 프로그램의 MC인 영화배우 쉬시디(32·徐熙娣·사진)가 “다섯 명의 초야(初夜)는 언제냐”고 물었다.

통역을 거쳐 질문을 파악한 원더걸스는 모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유빈(22)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고 예은(21)은 “어떤 경험을 뜻하느냐”고 반문했다. 게다가 소희(18)와 혜림(18)은 미성년자다.

매니지먼트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중화권에 머물고 있는 스태프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21일 타이완에 입국한 원더걸스는 23일 현재 프로모션 차 현지에 머물고 있다.

쉬시디는 타이완판 ‘꽃보다 남자’인 ‘리우 싱 화 위앤(流星花園)’의 여주인공이자 가수 구준엽(41)의 옛 애인인 영화배우 슈시위엔(34·徐熙媛)의 여동생이다. 언니와 듀엣 가수로 활동 중이다. 언니는 ‘큰(大)S’, 자신은 ‘작은(小)S’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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