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창식 교육감 예비후보.
양창식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예비후보(전 탐라대 총장)는 26일 "제주지역 아이들의 건강이 타・시도에 비해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며 "비정상적 생활습관, 과중한 학습부담 등으로 인해 학생들의 성장과 건강이 염려되며 스트레스로 인해 학습의 효율성도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양창식 예비후보는 "인스턴트식품과 인터넷게임, 그리고 입시경쟁 위주의 교육으로 제주학생들의 운동시간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비만과 체력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제주지역 학생들의 비만과 아토피 등의 질병률이 전국 1위라는 현실이 염려스럽다. 학교현장에서 친환경급식과 다양하고 즐거운 체육수업활동의 전개, 방과 후 스포츠클럽 운동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창식 예비후보는 "생활체육으로서 학교체육활동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며 "일선 초등학교의 스포츠강사 배치를 증가시키고, 체육수업의 다양성과 생활체육으로서 즐겁게 할 수있는 프로그램들로 운영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천편일률적인 학교체육활동이 자연환경을 체험하며 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체육활동이 돼야 한다. 학교 체육수업 활성화는 학부모, 학생, 일선 학교의 참여를 통해 풀어야 할 과제"라며 "교육현장에서도 특히 학생들의 참여와 다양한 요구를 충분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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