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콘서트가 다음 달 전국 5대 도시에서 열린다. 5월 8일 서울을 시작으로 9일 광주, 15일 대구, 16일 대전, 23일 부산에서 각각 열린다.

이 콘서트에는 한명숙 전 총리를 비롯해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이뤄진 프로젝트 밴드 '사람 사는 세상2'가 출연한다.

5월8일 무대에는 한명숙 전 총리가 보컬로 선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보컬과 건반연주자로 나선다. 5월9일 광주 공연에는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카바사를 연주한다. 5월16일 대전 공연에는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두 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 정연주 전 KBS사장,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 여균동 영화감독,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 등도 밴드 멤버로 참여한다.

이들은 가수 김민기의 '아름다운 사람', 그룹 해바라기의 '뭉게구름'등을 들려준다.

YB(윤도현밴드), 강산에, 안치환과 자유, 노찾사, 두 번째 달, 윈디시티, 이한철밴드, 우리나라, 피아 등의 가수와 그룹도 콘서트에 출연한다. 각 지역별 시민으로 이뤄진 합창단도 무대에 선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는 다음달 23일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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