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타이거 JK(36)가 브라질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63)에게서 엽서를 받았다.

타이거JK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브라질 농장에서 온 사랑에 감동과 감사(moved by inspiring love from farms in Brazil and thank)’라는 글과 함께 코엘료가 보낸 엽서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엽서에는 코엘료의 사인과 함께 ‘우리는 꿈을 꿀 때 강력한 에너지를 행동에 싣고 더 이상 우리 자신으로부터 숨을 수 없는 곳이나 우리 삶의 진정한 의미에 도달한다’는 글귀가 영어로 적혀 있다.

타이거JK 측은 평소 코엘류를 좋아하는 타이거JK가 브라질의 팬들과 트위터로 소통하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고, 어느 브라질 팬이 코엘료의 트위터에 타이거JK 소개 글을 남기면서 인연을 맺었다고 전했다.

코엘료는 타이거JK에게 보낼 엽서를 브라질 팬에게 전했고, 이를 브라질 팬이 국제소포로 타이거JK에게 전달했다. 타이거JK 측은 코엘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방법을 찾고 있다.

‘연금술사’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코엘료는 영혼과 마음, 자아 등을 중심으로 글을 쓰는 신비주의 작가다. 극작가와 연극연출가, 저널리스트, 가요 작사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피에트라 강가에 앉아 나는 울었노라’(1994)와 ‘다섯번째 산’(1996) 등이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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