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공공성강화와 교육복지실현을 위한 제주교육연대는 7일 오전 1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성언 교육감은 시국선언 교사 해직, 제주를 이명박 정부의 경쟁만능 교육정책 전진기지로 만들어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를 혹사시켰다"며 양 교육감의 3선도전에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교육 공공성강화와 교육복지실현을 위한 제주교육연대는 7일 "양성언 교육감은 시국선언 교사 해직, 제주를 이명박 정부의 경쟁만능 교육정책 전진기지로 만들어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를 혹사시켰다"며 양 교육감의 3선도전에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교육 공공성강화와 교육복지실현을 위한 제주교육연대는 이날 오전 1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양성언 교유감이 재직하면서 도교육청은 인사비리의혹까지 나오고, 사교육비 폭등의 원인을 제공했다"며 "이 모든 것에 대해 책임질 생각은 하지도 않고 교육감 자리를 4년 더 해보겠다고 3선 교육감 욕심을 내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양성언 교육감은 한해 한해 권위화되고, 관료화되고 경직되기 시작해 교육비리 관련자들에 대한 복권과 명예를 회복시켜주고, 장학관 승진인사 비리, 측근 중심의 정실.불공정 인사, 전문직 임용을 둘러싼 의혹, 교감.교장 승진을 둘러싼 비리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최근 도입된 전자교탁으로 83억원의 돈을 낭비했다"고 말해다.

이들은 "MB식 교육정책을 앞서서 실행하기 위해 무리한 정책집행도 서슴지 않고 있다. 경쟁보다는 협동을, 차별보다는 지원을, 상품보다는 인간을 먼저 가르치는 참교육자가 돼야 한다"며 "양 교육감의 3선도전은 예상됐던 일이지만 걱정과 우려가 앞선다”며 “이런 분(양성언 교육감)이 교육감이 안 된다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