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태림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20일 "방임아동 및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 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경제적 위기로 인한 신 빈곤층 양산, 가정해체, 실직 등으로 인해 방임아동이 급증하고 있고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원 미흡하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부 후보는 이들을 위해 ▲지역센터 지원조례 제정 ▲지역센터 종사자 처우개선 ▲지역센터 급식비 지원 ▲지역센터 시설 환경개선 및 교구교재비 지원▲아동·청소년혼용 지역센터에 대한 추가지원 ▲방과후 돌봄서비스 협력체계 구축 등의 6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센터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중장기 지원계획을 수립,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안정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센터 종사자에게 수당을 지급, 근무조건을 개선하고 유사 사업과의 임금격차를 순차적으로 해소하겠다"고 했다.

부 후보는 "지역센터들은 빈곤지역에 위치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설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안정적 유지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과후 돌봄서비스 협력체계 구축과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교육청 간 사업을 공유하고 방과후 돌봄서비스 협력체계를 구축, 조정기구를 설치 운영해 예산의 공동집행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야한다"고  밝혔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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