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1일 어르신들의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억15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전문직 은퇴자 86명이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교사 출신 등 전문직 은퇴자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선발하여 초, 중등학교에 배치, 학생상담 및 교내․외 취약지역을 순찰함으로써 안전한 학교 생활과 세대간 의사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써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2개소에서 추진하게 된다.

도는 참여자를 8월중에 공개모집으로 선발하고 소양교육을 실시해 각급학교가 개학하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시행한다.

노인 일자리사업 주요내용은 환경지킴이, 어린이 등하교 도우미, 교통안전 지킴이 등 공익형, 교육강사 파견, 관광안내 도우미 등 교육형, 노-노(老-老) 케어, 주거환경 개선, 노인학대예방 등 복지형 등 공공분야 일자리와 농가 파견 등 인력파견형, 천연염색, 농산물 가공 판매 등  시장형 등 민간분야 일자리 등 5가지 유형으로 노인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아동 돌봄센터, 실버선생님, 제주전통 문화체험  프로그램, 공연단 등 세대간의 문화 전승을 연계한 사업과 지속적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시장형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도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제주시니어 클럽과 지난해에 신규 설치한 서귀포시니어클럽을 통하여 새로운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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