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구직 청년 및 구인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청년 구직자가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은 구인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난 속의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일자리 미스매치(mismatch)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직 청년과 구인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지난 14일부터 실시 중인 이번 조사는 제주대학교 및 제주고등학교 등 도내 대학과 전문계고교 재학생 4500명과 도내·외 9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설문조사 결과를 '10월 일자리창출 전략회의'에서 발표하고, 청년실업 해소 및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구직자 및 구인업체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청년실업 및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한 효과적인 처방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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