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지하수관정에 써지보호기(낙뢰방지기)가 설치돼 주민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남제주군은 태풍, 낙뢰로 인한 농업용 지하수관정의 수중모터의 잦은 고장으로 안정적인 농업용수 이용에 어려움이 있고 수리·보수에 따른 농민들의 비용을 절감키 위해 3300만원을 들여 낙뢰의 발생빈도가 많은 중산간 지역 30개소 농업용 관정에 써지보호기를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남군은 이미 작년 13개소, 올해 24개소 등 총 37개소에 써지보호기를 설치했다.

또한 관광객의 통행이 많은 주요도로변에 위치한 농업용 관정 배수지 23개소에 대해 지역 주요 관광지 및 농촌 풍경 등을 도안해 자연 친화적인 환경 조성으로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등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도 벽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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