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혈통을 만들겠다며 5명의 친딸을 성폭행해 그 중 한 명을 임신시킨 인면수심의 미 남성이 20일(현지시간) 미 법정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배심원들은 이날 이 남성의 전 처와 임신한 딸 한 명으로부터 증언을 들은 뒤 3시간에 채 못 되는 논의 끝에 이 남성에게 주어진 8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라는 평결을 내렸다.

전 처와 딸은 이 남성이 딸이 임신할 때까지 성폭행을 계속했다며 이를 통해 순수한 가계 혈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감찰 측은 이 남성이 5명의 딸을 모두 성폭행했으며 각각의 딸들에 대한 성폭행이 별도 재판으로 다뤄져 모두 5차례의 재판이 열릴 것이라며 이날 재판은 그 중 첫번째라고 밝혔다.

이 남성과 전 처, 피해자인 딸들의 이름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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