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아들 친구에게 자신의 누드사진을 보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미국 CBS에 따르면 로리 달링 데이비드(37·여)는 자신의 누드사진을 16살 된 아들 친구에게 보낸 혐의로 구속됐다.

데이비드는 아들이 다니고 있는 미국 텍사스주(州) 케이티 테일러 고등학교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들의 친구와 친해졌다. 아들 친구의 어머니도 데이비드와 친구였다.

데이비드는 페이스북,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아들 친구와 대화를 나눴고 이 과정에서 가끔 성적인 얘기도 오갔다.

급기야 데이비드는 지난달 14일 아들 친구에게 10대 시절 찍은 자신의 누드사진 2장을 보냈다.

이에 아들 친구는 경찰에 데이비드를 고소했고, 데이비드는 지난 11일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교도소에 구속 수감됐다.

경찰에서 데이비드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데이비드가 보낸 사진 2장은 완벽한 누드였다"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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