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의 연인' 영국 윌리엄 왕자(28)의 약혼녀 캐서린 미들턴(28)에게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윌리엄 왕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케이트는 누구인가?

▲ 케이트 '평범한 여성'

케이트는 평범하다. 케이트의 모친 캐롤 미들턴은 한 때 영국항공의 승무원이었다. 그녀의 부친 마이클 미들턴은 같은 직장에서 운행 관리원으로 일했다.

케이트의 부모는 왕족이 아니다. 그들은 '파티 피시스(Party Pieces)'라는 이벤트 회사를 운영하며 백만장자가 된 자수성가 가족이다.

케이트는 이 이벤트 회사에서 사진작가로 일했으나 최근 일을 그만 두었다. 그러나 케이트는 회사의 크리스마스 카탈로그 사진까지 찍고 그만 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트의 부모는 그녀의 약혼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했다. 케이트의 여동생 피파(27) 또한 유명인이 됐다.

케이트가 윌리엄 왕자와 결혼을 하면 350여년만에 영국 왕실과 결혼하는 첫 번째 서민이 된다.

▲ 윌리엄 왕자와의 만남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는 수년 동안 커플로 지냈다. 이들은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 역사 강의에서 처음 만났다.

2004년 이들의 만남이 대중에게 공개됐다. 당시 버스를 타고 다녔던 케이트는 이때부터 파파라치들의 괴롭힘에 시달렸다.

찰스 왕세자 대변인은 16일 "윌리엄 왕자는 캐서린에게 다이애나비의 반지를 약혼선물로 줬다"고 밝혔다. 이 반지는 주위에 다이아몬드가 박힌 오벌 사파이어 링이다.

'캐서린'이라고 하면 대부분 영국왕 헨리 8세의 최초의 왕비로 알고 있지만 케이트(캐서린 엘리자베스)는 내년이면 영국 6번째 왕비 캐서린이 된다.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의 약혼 소식에 왕족과 정계의 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대변인은 엘리자베스 2세가 매우 행복해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국무총리도 이 커플의 행복을 빌었다.

앞서 버킹엄궁은 윌리엄 왕자와 캐서린이 내년 봄 또는 여름에 결혼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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