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샌지(39)를 성범죄 등 혐의로 체포할 것을 188개 회원국에 요청했다.

이날 인터폴은 웹사이트에 스웨덴 정부의 수배 공조 요청을 게시해 어샌지에 대한 '적색경보(red notice)'를 내렸다.

앞서 스톡홀름 형사법원은 지난 18일 스웨덴 여성 2명에 대한 어샌지의 성폭행 등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어샌지는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 체포영장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어샌지의 모친은 "다른 엄마들과 마찬가지로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 감옥에 갇히지 않길 바란다"며 "매우 괴롭다"고 심경을 밝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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