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이색축제 가운데 하나인 '펭귄수영대회', 구제역의 여파로 올해 축제는 전격 취소됐다.

전국에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그 불똥이 애꿎은 제주에까지 미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많은 관광객 및 도민이 참가해 구제역 바이스러스가 도내로 유입·전파되는 것을 방지해기 위해 도내 대표적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된다.

우선 성산읍과 성산일출제 축제준비위원회에서 지난 25일 긴급회의를 통해 제18회 성산일출제개최를 자발적으로 취소했다.

또한 신년한라산 등반행사 및 펭귄수영대회 등도 구제역 종식시까지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만약에 구제역 확신이 계속 이어진다면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마저 취소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구제역이 제주에 유입될 경우 그 피해액을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다"며 "구제역 유입을 막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허성찬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