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의 상앗빛 여왕’(Ivory Queen of Soul)으로 통하는 미국의 R&B 싱어송라이터 티나 마리(54)가 세상을 떠났다.

마리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마리의 친구인 퍼커션 연주자 세일러 E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그녀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마리의 마지막 앨범을 함께 작업한 홍보담당자 재스민 베가, 마리의 매니저 마이크 가드너 역시 그녀의 죽음을 확인했다.

마리의 본명은 매리 브로커트다. 백인 가수 중 미국 흑인음악계에서 성공한 드문 사례로 손꼽힌다.

1979년 자신의 멘토였던 가수 릭 제임스(1948~2004)와 작업, 흑인음악 유명 레이블인 모타운 레코드를 통해 첫 번째 앨범 ‘와일드 & 피스풀(Wild and Peaceful)’을 내놨다. 이후 ‘러버걸’(Lovergirl), ‘우 랄랄라’(Ooo La La La) 등의 히트곡을 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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