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경찰서는 3일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양모군(14·서귀포시) 등 5명을 폭력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귀포시내 모중학교에 다니는 이들은 지난 3월말 학교 교실에서 한 학생을 위협해 5000원을 빼앗은뒤 돈이 적다며 다시 1만4000원을 갈취하는 등 전후 24회에 걸쳐 총 5만8000원을 갈취하고 폭행을 행사한 혐의다.

경찰은 또 남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 한 김모군(15·제주시) 등 2명을 3일 붙잡아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미리 금품을 훔칠 것을 공모하고 지난달 31일 이모씨(40·제주시) 집에 침입, 금품을 훔치려다 인기척 소리에 이씨가 깨나자 그대로 도주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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