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작가회의는 오는 9일  '4.3문학기행'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도내 4.3유적지를 순례하며 문학 속에 그려진 4.3의 또 다른 의미를 살펴보고 역사적 진실과 교훈을 통해 화해와 상생의 이정표를 찾기 위해 떠나는 문학기행이다.

이날 문학기행은 4.3 당시 주민들이 은거했던 제주 서부지역을 차량과 도보로 답사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문학평론가 김병택의 현장 문학 강연, 소설가 고승완, 시인 김성주 작가들이 직접 들려주는 작품속의 4.3 이야기, 시낭송, 현장 증언 정취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4.3문학기행 신청은 8일까지 제주작가회의(070-4115-1038, 010-9906-8383) 또는 팩스 (752-2525)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50명 내외로, 참가비는 성인.대학생 1만원 고교생 이하는 무료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계간 제주작가 봄호, 자료집, 중식, 음료수 등이 제공된다.

집결은 이날 오전 9시 신산공원 해원방사탑 앞에서 모여, 버스로 출발한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