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와 나눔을 업고 달리는 42.195㎞의 이유있는 레이스가 10월 다시 펼쳐진다.

인터넷 언론 '제주의 소리'와 아름다운 가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 2일 개최된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와 종달리를 잇는 해안도로 올레길에서 펼쳐지게 될 이번 대회는 5㎞, 10㎞, 하프(21.095㎞), 풀(42.195㎞)코스 등 4개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지난 1일 시작해 오는 9월 19일까지로 111일간. 접수방법은 인터넷(http://marathon.jejusori.net)으로 하는것을 원칙으로 하며, 직접장문, 우편, 팩스도 가능하다.

단 접수 마감일 도착분에 한한다.

특히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은 지금까지 3회를 치르는 동안 국내외에서 6200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서남아시아 수해재민에게 생명의 씨앗을, 제주의 다문화 가정에 희망과 나눔을 실천해왔으며, 과거 제주에서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려 한 김만덕 기념관 건립의 종자돈으로 기부돼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 4회 대회에선 지난해 참가자들에게 나눠준 3000여개의 '기부 저금통'이 1년만에 다시 돌아오는 '아름다운 저금통을 찾습니다'란 이벤트도 마련돼있다.

참가비는 코스별로 5㎞ 1만 5000원, 10㎞ 2만원, 하프 2만 5000원, 풀 3만원이며 접수는 참가비 입금후 완료되며 접수후에는 종목변경이 불가능하다.

참가비 송금은 제주은행(08-01-200421, 예금주 (유)제주의소리)과 농협(963-01-100916, 예금주 (유)제주의소리) 두 계좌를 통해 가능하다.

대회 관계자는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나 자신을 위해, 우리들을 위해, 세상을 위해 달리면서 참가자들이 흘린 땀이 꿈과 희망이 되는 기부와 나눔의 휴먼레이스다"며 "특히 올해 11월 11일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는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도전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어 더욱 뜻 잇는 대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접수 및 기타 문의는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 사무국(제주시 연동 303-13 3층 제주의 소리 내) 으로 하면 된다.(☎064-747-7688, 팩스 064-747-7689)<제주투데이>

 

<허성찬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