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 특수부는 7일 2차 수사결과 발표에서 경남과 인천, 제주 등 3개 구단에 대해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곽규홍 창원지검 차장검사는 "경남FC는 현재 수사 중에 있으며 이번에 기소 여부를 판단하지 못해 기소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인천과 제주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 차장검사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수는 없다"며 "이들 3개 구단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만 언급하겠다"고 말했다.

곽 차장감사는 기소된 선수 중 현직 국가대표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없다"고 말했다.

전주 및 브로커에 대해서는 "4개 조직이 지난해 열린 경기에 개입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들은 각자 움직이거나 떄로는 함께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 윤기원 선수에 대해서는 "인천유나이티드에 대해서는 수사를 한 적이 있었지만 윤 선수에 대해서는 진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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