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은 4·3사건 제63주년기념 전국청소년 4·3문예공모 입상작품 등을 수록한 작품집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23일부터 3월22일까지 실시해 전국에서 시 915, 산문 371, 만화 70, 총 1356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수록된 작품집에는 대상을 받은 시부문 고나윤(제주서중3)의 '꽃'을 비롯해 산문부문 양현주(한라중3)의 '붉은 응어리, 흐르는 물에 씻길 때까지', 만화부문 황혜준(부산서여고2)의 '43번 버스를 타고' 등을 싣고 있다.

외에도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4편, 우수상 4편, 장려상 8편 등 입상작도 수록됐다.

특히 이전과는 달리 만화부문 입상작은 모두 컬러 인쇄해 시각적 효과를 최대화했다.

작품집은 각급학교 및 전국교육청·주요도서관 등에 배부해 4·3의 진실 알리기와 청소년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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