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 에너지 대신 풍력.태양력 등 대체에너지를 사용하는  마을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이러한 청정에너지를 실생활에 공급받아 사용하는 '그린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도는 서귀포시 신시가지와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을 중심으로 도시 주거지역에 태양에너지를 공급받는 '쏠라시티'도 건립할 예정이다.

그린빌리지는 풍력, 태양광, 태양열 등 대체에너지를 공급받아 에너지를 사용하는 집단마을을 일컷는다.

이에따라 지난 6월부터 10월말까지 제주대 첨단기술연구소가 그린빌리지 지역을 조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풍력 공급과 일사량이 비교적 양호한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지역과 남제주군 동광 문화마을이 '그린빌리지' 조성 지구로 적합하다고 나왔다.

또한 구좌읍 월정, 조천읍 와흘 산간마을, 성산읍 신양리, 서귀포시 대천동 월평마을이 '그린빌리지' 조성 지역에 양호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 도는 올해 사업비 22억5000만원을 들여 가구당 3kW 용량의 주택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까지 한경면 고산 자구네 및 동광 문화마을 70호에 설치키로 하고 이달중 실시설계를 발주할 예정이다.

또한 그린빌리지와 쏠라시티를 연차적으로 확대.선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체에너지 저장 기술이 없어 우천시와 겨울 등 일사량이 적은 시기에는 대체에너지가 공급되지 않아 기존의 에너지와 병행사용해야하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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