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서귀포해경의 흘린 구슬땀이 값진 성과로 돌아왔다.

20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3건.

지난해 14건에 대비해 78%나 감소한 것이다.

이 같은 성과에는 해경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깨끗한 서귀포항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데 있다.

해경은 ▲폐유․폐기물 해양투기 예방을 위해 순찰정 이용 180회 홍보방송 실시 ▲소형선박(10톤미만) 140여척에 대해 기름 등 폐기물 처리요령 홍보물 1000부 배부하는 등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지속적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장기계류선박 3척에 대해 선저폐수 650ℓ수거 ▲소형선박 선저폐수 수거운동을 전개해 선저폐수 약 4300ℓ를 수거 ▲지속적 해안 및 수중정화활동으로 해양쓰레기 약 35톤 수거 등 지속적인 폐수 및 쓰레기를 수거했다.

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주요 항․포구에 대해 적극적인 해양오염 예방활동으로 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허성찬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