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제주해상에 추락했던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의 기장과 부기장이 사고 발생 3개월만에 사체로 발견됐다.

30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께 제주 차귀도 서방 약 104㎞ 해상서 아시아나 항공이 고용한 민간 구난업체에 의해 추락한 보잉747 화물기의 조종석이 인양됐다.

조종석 안에 있던 최상기 기장(52)과 이정웅 부기장(43)의 시신은 30일 오전 11시 30분께 최종 확인, 제주대학교 병원에 안치됐다.

▲ 추락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의 잔해.
한편 추락한 아시아나항공 소속 보잉747 화물기는 지난 7월 28일 새벽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으로 향하던 중인 4시 12분께화재가 발생로 추정, 제주서쪽 약 108㎞해상에 추락했다.

추락한 기체는 사고 후 약 20여일만에 확인돼 인양 됐으나 기장과 부기장의 사체는 3달째 발견하지 못해 유가족의 애를 태웠었다.<제주투데이>

<허성찬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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