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수출 선적작업하는 모습,
제주감귤이 인도네시아에 첫 수출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와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서귀포농협 조합장)는 지난달 20일 선적한 수출감귤이 2일 인도네시아 현지에 도착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농협과 제주감귤연합은 미국 감귤수출 이행사항을 적용한 인도네시아 수출을 통해 수출에 가장 적합한 메뉴얼 작성에 돌입했다.

이번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감귤은  미국 감귤수출 이행사항을 적용했다.

제주감귤의 미국수출을 위해서는 감귤 궤양병균 제거를 위해 200ppm 농도의 차아염소산나트륨 용액에서 최소 2분간 완전 침지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제주농협은 수출감귤 관리 자문팀인 상명대 양용준 교수 등 전문가와 함께 2일 인도네시아를 방문, 오는 5일까지 감귤수출의 최적화 해법을 찾을 방침이다.

현지 방문팀은 ▲컨테이너내 감귤 하차 작업시 결로현상 ▲수출감귤 수송과정에서의 적정 온도 ▲수송과정에서의 감모·압상·부패 요인 규명, 판매장 진열 시 신선도 유지 상태 등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궁극적으로 미국수출 감귤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제주농협 이용민 감귤팀장은 "인도네시아를 통한 1차 실증 평가를 바탕으로 미국시장을  안정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오는 4일 극조생 감귤을 선적하고 미국 현지실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라 말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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