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연합뉴스>페인트 공장에서 일하는 소년 노동자.
국제보도사진공모전인 '유엔새천년개발목표를 위한 연합국제보도사진전'이 제주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와 유엔이 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전시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영주홀(1층)에서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수상작 8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사진전은 ▲극심한 빈곤과 기아퇴치 ▲초등교육의 완전보급 ▲성 평등 촉진과 여권신장 ▲유아 사망률 감축 ▲임산부 건강개선 ▲에이즈·말라리아 등 질병 퇴치 ▲환경의 지속가능성 보장 ▲개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발전 등 유엔의 8개 새천년개발목표 달성을 포토저널리즘을 통해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 <사진제공=연합뉴스>지진으로 숨진 노모의 시신앞에서 오열하는 60대 아들.
전시는 지난 8월 10일 서울전 개막을 시작으로 같은 달 22일엔 뉴욕 유엔본부에서도 열렸다.

사진전의 총상금 규모는 9만4000달러로 전세계 71개국에서 포토저널리스트들이 1938작품 5536장의 사진을 공모했다. 

대상은 AP통신 에밀리오 모레나티(스페인) 기자가 출품한 '콜레라 희생자들' 이 수상했다.

금상으론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페인트 공장에서 일하는 소년 노동자, 병든 젖먹이와 산모, 빙하가 녹고 있는 그린란드 바다표범 사냥현장, 지진으로 숨진 노모의 시신 앞에서 오열하는 60대 아들, 전쟁 휴유증으로 급증하는 기형아 모습 등을 담은 6개 출품작이 선정됐다.

연합뉴스는 국제보도사진전 수익금 전액을 유엔의 재난구조, 빈민구제, 환경보호를 위한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제주투데이>

▲ <사진제공=연합뉴스>AP통신 에밀리오 모레나티(스페인) 기자가 출품한 '콜레라 희생자들'
▲ <사진제공=연합뉴스>빙하가 녹고 있는 그린란드 바다표범 사냥현장.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