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제주노지감귤이 수출길에 오른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와 중문농협(조합장 김성범)는 15일부터 롯데마트 해외점포인 인도네시아.베트남에 제주노지감귤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제주항 외항에서 노지감귤 수출선적 기념행사를 갖고 4회에 걸쳐 50톤을 수출한다. 수출단가는 국내 내수시장 단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수출된다.

이번 수출은 제주농협연합사업단의 거래처인 롯데마트가 제주도와의  상생협력사업 일환으로 노지감귤을 수출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현지 6개 점포(25개 점포 중)와 베트남 2개 점포에서 판매가 이뤄진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4000만명 가량으로 세계 4위 규모이며 소매시장은 2002년도부터 매년 평균 10이상% 신장하고 있고, 대형마트의 경우도 평균 30%가량 신장하고 있는 추세로 시장전망도 매우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만 연합유통사업단장은 "노지감귤 뿐만 아니라 만감류 등에 대한 연중 수출체계 구축을 위해 수출업체 및 현지 유통업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제주농산물의 수출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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