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농협이 8년만에 본격적인 노지감귤 수출에 나섰다.

제주시농협(조합장 양용창)는 28일 직영선과장에서 몽골 수출 기념식을 갖고 노지감귤 22톤을 첫 선적했다.

이번에 수출한 노지감귤은 몽골 회사를 통해 판매되며 이날 선적을 비롯해 2차례에 걸쳐 50t을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농협의 노지감귤 수출은 1992년 캐나다를 시작으로 2003년까지 러시아, 중국, 홍콩 등에 수출되다가 중단된 상태였다.

이를 계기로 제주시농협은 국내위주의 판매방식에서 해외시장에 대한 수출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농산물 전문 마케팅 농협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제주시농협 관계자는 "올해 감귤수출 100톤을 목표로 정예화된 수출농가를 구성해 본격적인 감귤수출에 나서게 될 것"이라며 "품질향상과 수입국 검역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잔류농약검사 등을 통해 농가 사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고 말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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