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이 신이 난 표정으로 감귤따기에 열중하고 있다.
제주농업생태원에서 추진한 친환경감귤 따기 체험행사에 관광객이 대거 몰려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현원화)는 농업생태원에서 1만3590㎡ 규모의 감귤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 현재 5833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감귤체험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1인당 입장료는 2000원이다. 현장에서 직접 감귤을 따서 마음껏 시식할 수 있고, 수확한 감귤은 사전에 지급한 봉지 1개(1㎏)에 한해 갖고갈 수 있다.

현원화 소장은 "최근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이 되면서 제주를 찾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큰 폭으로 증가해 계획보다 두배 정도의 인원이 참석했다"며 "감귤수확체험을 오는 10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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