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산 노지감귤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감귤 가격은 이달 중순 들어 10kg당 1만2000원대의 가격을 유지해 올해산 감귤조수입 목표 7000억원 달성을 위한 노지감귤 조수입 4097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지난 14일 현재 노지감귤 출하 동향을 보면 생산예상량 56만9000톤의 43.5%인 24만7000톤을 유통처리했다. 출하유형별로는 도외상품 15만9000톤, 가공용 6만3000톤, 기타 2만5000톤이다.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은 10kg당 1만2600원으로 감귤가격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1만3100원에 비해 3.8% 정도 낮은 가격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2009년 7800원에 비해 무려 61.5%나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다가오는 성탄절 등 연말연시 각종 행사 등으로 감귤 소비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가격 호조세는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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