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이 경찰청에서 실시한 '2011년 하반기 치안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경찰청 고객만족 모니터센터에서 외부 전문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지난 10월과 11월 약 5주간 경찰 접촉 고객을 대상으로  민원, 112신고처리, 교통사고조사, 수사․형사 만족도 등 4개 분야에 전화설문조사방법으로 실시됐다.

제주지방청의 종합만족도는 82.7점으로 전국 1위.

이는 전국 평균 77.3점보다 5.4점 높은 수준이며 지난해 대비 20점, 상반기 대비 8.7점 각각 상승한 것이다.

분야별로 보면 민원이 89.3점, 112신고처리 86.4점, 교통사고 조사 77.5점, 수사·형사 77.7점으로 나타났다.

이 중 112신고처리와 수사·형사는 상반기 대비 각각 11.6점, 16.1점 등 대폭 상승했다.

경찰서별로 볼때도 동부서 84점 서귀포서 82.6점, 서부서 81.6점으로 나타나 편차는 심하지 않았다.

경찰관계자는 "올한해 치안고객만족도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경찰 편의적 치안서비스에서 탈피해 국민존중의 치안시책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같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치안서비스 수준 모니터링 강화 등 주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제주경찰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제주투데이>

<허성찬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