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희철 조합장.
제주감귤연합회가 전국협의회 평가결과 9년 연속 전국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 서귀포농협 조합장)는 지난해말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실시한 2011년도 각 품목별협의회의 평가에서 최고득점과 함께 과수류 부문 10개 품목중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품목별 전국협의회 평가는 협의회 회원 31개 단체를 과수류(10개품목), 노지채소류(7), 시설채소류(8), 화훼특작류(6)로 분류하여 조직관리 및 운영부문 (20%)과 생산 및 출하조정·소비촉진·고품질생산·유통개선활동·농정활동 등 사업부문(80%)으로 나눠 평가한다.

감귤연합회는 이번 평가에서 ▶감귤 대미수출을 위한 기반조성 활동 전개 및 시범수출 추진 ▶미국내 만코제브 농약 잔류허용기준 설정을 위한 연구사업 개시 ▶농약관리법 개정안 입법을 위한 농정활동 전개 ▶감귤산업 발전을 위한 소비지 관계자 초청 워크숍 개최 ▶소비자 선호 고품질감귤 적정생산을 위한 1/2간벌, 휴식년제사업 등 범농업인 자율실천 운동 전개 ▶고품질 감귤생산을 위한 농업인 현장컨설팅 실시 ▶감귤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 전개 ▶자조금사업 추진 등의 노력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주감귤연합회는 2002년 이후 중단된 감귤 대미수출 추진.확대를 위해 식약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 미국내 만코제브 농약 잔류허용기준 설정을 위한 시범사업을 전개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강희철 연합회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식약청을 비롯한 많은 유관기관의 공동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FTA 등 개방시대에 감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생산자단체의 역할을 더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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