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에서 5년만에 홍역환자가 발생해 영유아를 가진 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7일 서귀포보건소(소장 김은형)에 따르면 지난 26일 법정 제2군 감염병인 홍역환장 1명이 서귀포지역에서 발생했다.

제주도에서 홍역환자가 마지막으로 발생한 것은 지난 2007년.

홍역은 호흡기를 통한 전염성이 매우 높은 유행성 감염병으로, 10~12일의 잠복기를 거친후 처음에는 감기증상과 비슷하다 고열과 함께 온몸에 발진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감염예방은 생후 생후 12~15개월 영․유아기에 1회, 만 4~6세 아동기에 1회 혼합 백신 MMR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2차 예방접종을 하지 않을 시 홍역에 감열될 수 있다.
 
특히 아동과 어린이가 다니는 학교와 보육시설에서는 손씻기 생활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환자 발생시에는 완치될때까지 반드시 격리 치료를 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모든 보육시설과 교육지원청 등 관련기관 단체에 예방접종 홍보 강화와 함께 홍역예방 조치 전파 등 긴급예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허성찬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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