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난새.
클래식을 쉽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해설로 무대위를 나는 새, 지휘자 금난새씨가 성큼 다가오는 봄과 함께 제주무대에 선다. 

제주 CBS(본부장 민경중)가 창립 11주년을 기념하고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다음달 9일 오후 7시 30분 제주도문예회관대극장에서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마련한다. 

지난해 제주의 7대 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하기 위해 제주도민과 함께 자연경관 선정 기원을 성공리에 지휘한 금난새씨는 "제주도민들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며 1년 만에 다시 만나는 도민들과의 재회를 반겼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연주'가 아닌 '해설'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금난새는 이번 연주회에서도 재미있는 해설로 입춘이 지난 제주에 봄의 향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라시안 챔버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장은영, 오보이스트 이희정 씨의 협연무대가 마련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을 비롯해 우리 귀에 익숙한 모차르트, 쇼팽, 보케리니의 곡들을 도민들께 선물한다.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로 전회 전석 매진의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인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지휘자가 된 금난새는 이번 제주공연에서도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은 쉽고도 즐겁다’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다음달 11일(토) 오후 5시 5분 CBS 라디오 표준 FM(제주시 FM 93.3MHz, 서귀포 FM 90.9MHz)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공연문의 074-748-7400)<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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