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이 올해 감귤수출량을 지난해보다 3배에 가까운 7000톤으로 설정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올해 감귤수출을 7000톤 목표로 수출시장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농협에 따르면 올해 감귤수출을 미국 1000톤, 캐나다 1000톤, 러시아 3000톤, 동남아 등 2000톤, 총 7000톤으로 확대추진하고 수출국가도 지난해 12개국에서 2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농협은 동남아 등 지속적인 시장개척활동으로 수출국 다변화를 시도하고 기존거래처와의 유대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품목도 노지감귤 위주의 단계를 뛰어넘어 노지감귤, 한라봉 등의 만감류까지 확대 추진하는 등 감귤수출 품종 다변화도 추진한다.
특히, 미국수출 확대를 위해▲미서부지역에 집중하면서 동부지역 진출 도모 ▲권역별 수출 농협 및 수입업체 선정을 위한 지속적으로 실무협의 추진 ▲현지 판매처 매장에 제주도 청정농수산식품코너 설치 ▲뉴욕한인청과협회와 연계한 수출추진 방안 모색 ▲중앙본부 수출팀과 연계 신선농산물 박람회 참가 등의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농협 관계자는 "수출용 포장상자 개선 보완 등 수출단계에서의 가장 큰 문제점인 부패감귤 단계별 원인 파악과 예방대책 강구에 노력하고 미국내 다이센엠(만코제브) 잔류농약 허용기준 조기 설정을 위한 지속적인 농정활동으로 2012년산 수출시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