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농협이 올해 감귤수출목표를 7000톤으로 설정했다. 사진은 지난 2009년산 노지감귤의 캐나타 수출 선적 당시 모습.

제주농협이 올해 감귤수출량을 지난해보다 3배에 가까운 7000톤으로 설정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올해 감귤수출을 7000톤 목표로 수출시장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농협에 따르면 올해 감귤수출을 미국 1000톤, 캐나다 1000톤, 러시아 3000톤, 동남아 등 2000톤, 총 7000톤으로  확대추진하고 수출국가도 지난해 12개국에서 2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농협은 동남아 등 지속적인 시장개척활동으로 수출국 다변화를 시도하고 기존거래처와의 유대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품목도 노지감귤 위주의 단계를 뛰어넘어 노지감귤, 한라봉 등의 만감류까지 확대 추진하는 등 감귤수출 품종 다변화도 추진한다.

특히, 미국수출 확대를 위해▲미서부지역에 집중하면서 동부지역 진출 도모 ▲권역별 수출 농협 및 수입업체 선정을 위한 지속적으로 실무협의 추진 ▲현지 판매처 매장에 제주도 청정농수산식품코너 설치 ▲뉴욕한인청과협회와 연계한 수출추진 방안 모색 ▲중앙본부 수출팀과 연계 신선농산물 박람회 참가 등의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농협 관계자는 "수출용 포장상자 개선 보완 등 수출단계에서의 가장 큰 문제점인 부패감귤 단계별 원인 파악과 예방대책 강구에 노력하고 미국내 다이센엠(만코제브) 잔류농약 허용기준 조기 설정을 위한 지속적인 농정활동으로 2012년산 수출시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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