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한라병원이 신경외과 입국식을 열고 있는 모습,
제주한라병원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신경외과 수련병원으로 지정됐다.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은 지난 20일 오후 7시 그랜드호텔에서 제1회 신경외과 입국식을 성대하게 열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입국식에는 김성수 병원장을 비롯한 각 보직과장, 간호부 임원, 신경외과 전담간호사 등 40여명이 참석. 신경외과 수련병원 지정을 축하하고 레지던트 입국을 환영했다.

김성수 병원장은 "그동안 신경외과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도 수련병원 지정을 받지 못하다가 마침내 수련의 정원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이번 수련병원 지정을 계기로 우리 병원 신경외과가 지역의료 수준을 한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신경외과는 입국식에서 향후 계획과 관련 △수련병원 체제로 전환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 △의료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기반 구축 △뇌신경센터의 기초를 다져나가기로 했다.

최근 20년동안 대학병원 외 신경외과 수련병원으로 지정받은 사례가 없기 때문에 이번 한라병원 신경외과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현재 신경외과 수련병원은 전국 83곳인데, 이중 대학병원이 아닌 곳은 단 12곳 뿐이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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