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유나이티드 FC와 도내 학교폭력을 근절키 위한 활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속팀 2명의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이 체결된 28일 제주경찰청 2층 회의실에는 제주Utd FC의 대표이사 변명기 사장과 박경훈 감독, 임원진 3명, 심영성 선수와 오승범 선수가 참석했다.

제주경찰청은 심 선수와 오 선수에게 제주지방경찰청장 명의로 된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하였고, 대표이사 변명기 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찰에서는 학교폭력근절 홍보활동에 제주Utd FC 엠블럼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구단 팬사인회 또는 팬미팅시에도 학교폭력 예방 홍보물을 게시할 방침이다.

또 프로축구 홈 경기시에는 제주경찰 서포터를 적극 활용하여 제주Utd FC를 응원하면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을 맺은 제주Utd FC의  변명기 사장은 "이러한 전국적인 사안에 구단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점에 고맙고 앞으로 도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제주지역 자체 홍보대사 위촉으로 경찰청에서 주관한 학교폭력근절 홍보대사로 삼은 가수 아이유, 앵그리버드 캐릭터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 확산을 위한 홍보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홍보대사로 위촉된 심영성 선수는 서초교, 제주중, 제주일고를 졸업한 제주출신의 선수로 지난 2007년 U-20 브라질 월드컵 대표로 출전한 바 있으며 오승범 선수 또한 서초교와 중앙중, 오현고를 졸업한 제주출신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대표를 지낸 바 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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