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9일 "해적기지라는 표현에 대해 다시 한 번 강하게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4일 통합진보당의 청년 비례대표 후보가 국책사업인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을 '제주해적기지'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군을 비롯해서 대한민국 국군과 장병, 가족들을 모욕한 데에 대해서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근거로 해서 하는 반대는 더 이상 국론이 분열되고, 국력이 이로 인해서 소모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투데이>

<김명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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