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13일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과 관련해 제기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중재요청은 미 노동자들이 세계 경제에서 공평한 기회를 얻는 것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은 무역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막고 있다면서 희토류는 미 기업에 매우 중요하므로 손을 놓고 바라볼 수 없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따라 중국 무역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EU, 일본은 WTO에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 관련 분쟁을 중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 나라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으로 경쟁적 우위를 확보하고 다른 나라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 등 경쟁국에 국제무역 규정을 피해서 갈 수 없음을 알린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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