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13일 미국 등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기한 희토류 관련 분쟁 중재요청을 WTO 규정에 따라 적절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은 이날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 관련 분쟁을 중재해달라고 WTO에 요청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분쟁 중재요청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확인했다.

상무부는 성명에서 "과거 중국은 희토류 수출 정책과 관련해 관계국과 지속해서 접촉했다"며 "자원과 환경 보호, 지속 가능한 개발 실현 정책을 반복적으로 강조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또 "대외 무역을 왜곡해가면서 국내 산업을 보호할 의도는 없다"며 "중국은 WTO 분쟁 해결절차에 따라 적절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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