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역사적 사건과 문학은 어떻게 만나왔고, 또 어떻게 만나야 하는가를 찾아 떠나는 문학기행이 마련된다.

제주작가회의(회장 김창집)는 다음달 14일 오전 9시 제주4·3 제64주년기념 '제19회 4·3문화예술제 문학기행'을 진행한다.

작가들이 독자와 함께 떠나는 4.3 문학기행은 서귀포지역 4.3 유적지순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날 문화기행은  제주시 신산공원 방사탑에서 9시 출발, 잃어버린 마을 영남동-하원동 4.3위령비-서홍동 먼나무 (작가와의 대화)-시오름 주둔소-소남머리(작가와의 대화)-강정 4.3 학살터-서봉호 공덕비까지 둘러볼 예정이다.

김창집 회장은 "이번 기행을 통해 전쟁이 아닌 평화를 분단이 아닌 통일을, 죽임이 아닌 살림으로써의 문학에 대해 작가와 독자가 함께 돋을새김 해나가고자 기획됐다"며 행사 취지를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4월 10일까지 전화나 문자로 신청하시면 된다.

참가비는 성인, 대학생 1만원. 초중고 학생은 무료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자료집과 중식이 제공된다. 문의=010-3698-1669.<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