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속에 잠든 이', '4월의 제주를 기억하라', '상처,사람… 흉터'등 3작품이 '2012 전국 청소년 4·3문예공모'대상작으로 선정됐다.

4.3평화재단(이사장 김영훈)에서 주관한 이번 문예공모는 국내 및 해외동포 청소년에게 4·3사건의 진실에 대한 관심을 드높이고 미래의 주역들에게 평화·인권의 소중함을 널리 인식시키고자 진행됐다.

또한 '4.3의 진실을 토대로 역사적 상처의 치유, 해원과 상생의 정신을 확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드높이는 내용'을 주제로 했고 전국 각지( 제주도내 24개교, 도외 385개교), 미국, 베트남 등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중·고등학생 등이 응모했다.

응모된 작품은 시 938편, 산문 406편, 만화 65편 등으로 총 1409편이 홈페이지및 우편으로 접수됐고 지난 23일 예비심사와 26일 본심사를 거쳐 입상작을 결정했다.

대상의 영광을 안은 '입속에 잠든 이'는 제주남녕고등학교 1학년 김현경 학생의 작품으로 '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한 '4월의 제주를 기억하라!'작품은 청심국제고등학교3학년 우혜진 학생의 작품으로 '산문 부문'에서 대상을 수여했다.

이어 '만화부문'에서는 제주서중학교3학년 신영헌 학생의 '상처,사람… 흉터' 작품이다.

이밖에도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4편, 우수상 4편, 장려상 8편이 선정됐다.

모전 시상식은 오는 4월 2일 오후 2시 제주4․3평화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http://www.jeju43peac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4.3평화재단 ☎ 064-723-4306~7,  FAX 064-723-4303.<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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