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을 사랑하는 육지사는 제주사름과 한국작가회의가 오는 31일 4.3과 강정을 주제로 한 문화집회를 연다.

문학집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카톨릭 청년회관 다리 1층 카페 안젤로에서 '4.3의 기억, 오늘의 강정'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측은 "평화의 섬 제주의 작은 마을 강정을 전쟁터로 만들고 화약과 포크레인으로 구럼비 바위를 깨고 있는 참담한 상황에서 다시 돌아온 4.3을 기억하고 그것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문학집회를 마련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결의문 낭독에 이어  4.3과 강정을 주제로 한 그림과 사진, 시화 전시 및 영상상영, 문학과 음악 등으로 펼쳐진다.

행사에는 국악인들과  인디언수니, 자전거를 탄 풍경, 성미산합창단, 한국작가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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