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경찰청장에게 항의하던 강정마을 주민 1명이 6일 경찰에 연행됐다.
이날 오전 조 청장의 제주방문 소식을 듣고 제주경찰청으로 강정마을회와 주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들었다.
조 청장을 태운 버스가 제주경찰청을 떠나려하자 이에 격분한 강정마을 주민 강모씨가 제주경찰청 안으로 뛰어들어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은 강모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했다. 현재 경찰은 시위대를 강제해산시킨 상태다.
앞서 강정마을회 등은 조 청장 간담회 소식을 듣고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부됐다.
조 청장은 전국을 돌며 '학교폭력 근절 어우러정 국민과의 간담회' 행사를 이어오던 중 마지막 일정으로 이날 제주를 찾았다.
하지만 제주지방경찰청은 조 청장의 스케쥴이 이미 다 잡혀있어 면담이 불가하다고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에게 통보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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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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