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은 6일 테트라포트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은 문정현 신부에 대한 CT 촬영 결과 3·4번 요추가 골절됐다고 밝혔다.

서귀포의료원 관계자는 "검사결과 현재 문 신부는 오른팔과 다리, 허리 3·4번 요추가 골절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추가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검사가 진행되면 다른 진단이 내려질 수도 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7일 혹은 8일)에 제주시권내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신부는 이날 제주해양경찰들과 테트라포트 위에서 실랑이를 벌이던 도중 밑으로 떨어지면서 중상을 입었다. <제주투데이>

<김명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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