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근민 제주지사는 23일 제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를 찾아 여성직업훈련 참가자들과 만나고 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23일 '도내 여성 취업지원 확대를 위한 도지사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제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도지사와의 대화엔 청년구직자, 직업훈련 참가자, 직업상담사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제주문화체험학습강사 교육 수강생 장현아씨는 "중국에서 한국어교육 강사를 하다가 제주로 왔다"며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제주문화체험학습강사 과정에 참여하게 돼 새로운 일자리를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다른 여성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도록 지원을 하고 교육이 취업과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도의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양윤정 취업설계사는 "일자리 매칭을 할 때 도내 기업들이 육아휴직에 대해서 부정적 인식이 많다"며 "육아로 경력단절이 되지 않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우 지사는 "제주가 가진 맑은 물, 질좋은 바람은 앞으로 우리 제주에 더 많은 일자리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포스코 같은 기업에선 탄소배출권으로 연 1조원을 부담해야 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제주로 오고 있어 관련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세계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필리핀에선 새로운 공항을 건설할 계획도 갖고 있다"며 "우리 제주도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맞춰 국가와 협의를 하고 있으며, 머지 않은 시기에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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