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와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2일부터 3일까지 감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 첫날인 2일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용호 박사를 강사로 초청, 서귀포농협 APC(농산물유통센터)에서 감귤농업인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직면한 감귤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3일에는 제주시농협 공판장 회의실에서 제주시 관내 감귤농업인 12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컨설팅 교육이 진행 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고소득을 올리기 위한 농업인의 자세 ▲간벌의 중요성 ▲감귤품종별 전정의 차이점 등 최고품질 감귤 생산기술에 대한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번 컨설팅은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과 연계해 오는 10월까지 매월 주1회 농가 과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고품질 감귤생산 재배 핵심기술을 보급·전파할 계획이다.

강희철 회장은 "농산물 수입개방과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농업인 스스로의 의식전환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며 "FTA에 대응해 소비자선호 고품질감귤 생산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감귤농업인들이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제주투데이>

▲ 2일 서귀포농협 APC에서 김용호 박사의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보람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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