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녀물질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해녀들의 기량을 뽐내는 제6회 제주해녀물질대회가 지난 16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포구에서 열렸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가 주관한 이날 해녀물질대회에는 56명의 해녀가 4인1조로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경합을 벌인 끝에  사계어촌계가 소라 42.8kg과 전복 2개, 문어 1마리, 해삼 1마리를 들어올려 1위를 차지했다.

1위 입상자에게는 상금 70만원, 금메달 및 상장이 수여됐다. 2위를 차지한 태흥 어촌계에는 상금 50만원과 은메달 및 상장이 수여됐고 3위를 차지한 상모어촌계는 상금 3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도 제주총회 외국인 참가자와 제주해녀가 2인 1조로 제주해녀카약경기가 열려 내외국인이 호흡을 맞춰 경기를 펼쳤다.

고산 어촌계가 1위를 차지해 상금 30만원, 2위를 차지한 화순어촌계는 상금 20만원, 3위를 찾한 이호어촌계는 상금 10만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해녀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제주도 기능경기대회의 특성화 직종으로 선정해 진행됐고, 국제기능올림픽 제주 총회 기간에 개최돼 제주를 찾은 임원들에게 제주해녀물질체험을 제공코자 마련됐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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